▲ 황선우 ⓒ올댓스포츠
▲ 황선우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 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50m에서 우승했다.

황선우는 1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2초23으로 우승했다. 비록 이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자유형 5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양재훈(24, 강원도청)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양재훈은 23초09로 2위에 올랐고 23초10을 기록한 임성혁(고양시청)이 3위에 자리했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도 일반부에서 유일하게 22초대(22초95) 기록으로 전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섰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33)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 황선우
▲ 황선우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첫 대회라 기록적인 부분보다는 훈련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출전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있는 국내대회였다. 관중도 가득 차고 많은 분이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황선우는 자신을 응원해준 유망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꿈나무 선수들이 특히 큰 응원을 보내줬는데 저로 인해서 어린 선수들이 영감을 얻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는 것이 수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국내대회에서는 개인혼영, 접영 등 다른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50m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그는 13일 접영 100m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자유형 50m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이는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김진원(한국체대)이었다. 그는 22초59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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