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연합뉴스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힘대 힘으로 붙어보겠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1일 우천 취소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2~4일 고척 SSG 랜더스전, 5~7일 잠실 LG 트윈스전 경기 플렌을 설명했다.

1일 기준 키움은 리그 2위(57승2무36패 경기차 ‘7’)를 기록 중이다. 맞대결을 펼치는 SSG는 리그 선두(63승3무28패), 이후 만나는 LG는(55승1무36패 경기차 ‘8’)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키움으로서는 후반기 시작부터 가장 중요한 한 주를 맞이하게 됐다. 사령탑은 “상위권 팀들과 맞붙게 됐다. 시즌 끝까지 가더라도 붙어야 할 팀들이다. 힘대 힘으로 붙어보겠다. 코치진과 선수단이 전반기 때 그 팀들을 상대로 부족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키움은 선발 투수 6명(안우진-에릭 요키시-타일러 애플러-최원태-정찬헌-한현희)를 보유하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진에서 한 명을 빼 구원 투수를 보강하는 전략을 쓰기도 했지만, 8월에는 달라진 투수 운영을 가져갈 뜻을 전했다.

홍 감독은 “다음주(SSG전, LG전) 선발 투수의 구원 등판 계획은 없다. 기존에 있는 불펜 투수들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선발진은 2일부터 재정비할 예정이다”며 투수 운용 방안을 설명했다.

키움은 다사다난한 7월을 보냈다. 7월초 ‘1.5’경기차로 선두 SSG를 바짝 추격했지만, 전반기 막바지 맞대결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조금씩 차이나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마무리 투수의 난조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어느덧 격차가 꽤 벌어졌다.

그러나 희소식도 있다.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태진(우측 발목 인대 손상)과 박찬혁(어깨부상)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야시엘 푸이그도 7월 타율 0.314(51타수 16안타) 2홈런 7타점으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득점권에서 타점이나 장타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꾸준하게 타율과 출루율을 높여가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면 타선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위권과 6연전, 키움이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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