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32)가 이번에도 연패스토퍼로 노릇을 해낼 수 있을까.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이날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운다. KIA는 션 놀린이 나선다.

장민재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을 틈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뒤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구세주’로 올라섰다. 한화가 9연패에 허덕이던 지난 5월 15일. 장민재는 대전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팀 연패를 끊어냈다. 또 6월 24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5⅓이닝 무실점으로 10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한화는 유독 KIA에 약한 모습이다. 앞선 9차례 맞대결에서 전패 수모를 겪었다. 사실 최하위인 한화는 상대 전적에서 대부분 열세다. kt 위즈에 6승 3패를 거둬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을 뿐이다. 그중 KIA전 성적이 가장 초라하다.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맞대결을 앞두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KIA전 연패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비쳤지만, KIA의 8연패 탈출 재물이 됐을 뿐만 아니라 시리즈 스윕의 아픔까지 겪었다.

KIA에 유독 약했던 한화지만, 연패스토퍼 장민재의 어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장민재는 올해 21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성적은 더 좋다. 7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했다.

반면 KIA는 호재도 있지만, 악재도 함께 찾아왔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부상에서 복귀해 더 강력한 타순을 구축할 수 있지만, 전상현과 장현식 등 필승조가 빠져 뒷문이 헐거워진 상황이다. 전상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장현식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반전을 노릴 수 있는 한화다. 그동안 연패 탈출을 이끌었던 장민재가 KIA전 9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장민재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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