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테이텀(왼쪽)과 케빈 듀란트
▲ 제이슨 테이텀(왼쪽)과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미국프로농구(NBA) 최대 화젯거리는 케빈 듀란트(33, 브루클린 네츠)다.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보스턴도 영향권에 들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ESPN은 보스턴 셀틱스를 거론했다. "브루클린이 듀란트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협상 파트너는 보스턴"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올스타 스윙맨 제일런 브라운(26, 보스턴 셀틱스)을 포함한 패키지 딜을 원한다. 듀란트 반대급부로 브라운과 보호조항 없는 다수의 1라운드 픽 또는 검증이 끝난 준척을 바라는 것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브라운-제이슨 테이텀을 중심으로 우승 전력 구축을 끝냈다. 공수 두루 탄탄하다. 보정 득실점 마진 지표(Net Rtg) +7.5로 전체 2위다.

남은 건 해결사다. 마지막 7경기에서도 강심장을 발휘할 경험 많은 에이스가 필요하다. 파이널 MVP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듀란트는 그들에게 맞춤 조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동요가 크다. 당사자인 브라운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Smh"라고 적었다. '절레절레(Shaking My Head)' 줄임말로 실망감을 역력히 드러냈다.

'보스턴 헤럴드' 마크 머피 '디 애슬레틱' 샴스 카나리아 등 유명 기자도 "브라운은 보스턴을 사랑한다. 떠날 생각이 없기에 실망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트너 테이텀은 말을 아꼈다. 27일 영화 시사회장에서 기자진과 만나 "난 우리 팀을 사랑한다. 코트에 가서 동료들과 플레이할 뿐이다. (트레이드에 관한) 결정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분히 반응했다.

"티브이에서 본 모든 걸 믿지 않는다. 그간 나를 둘러싼 여러 설도 많은 게 거짓이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진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듀란트와 뛰는 건 어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원론적으로 답했다.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듀란트는 위대한 선수다. 다만 (트레이드는) 내 소관이 아니다. 난 셀틱스와 셀틱스 동료들을 사랑한다"며 논란이 될 만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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