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랭키 더용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방향을 틀었다.

'제2의 네마냐 마티치'로 불리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7, 라치오)로 타깃을 바꿨다. 폴 포그바 재계약으로 골머리를 앓기 시작한 2019년부터 주목했던 세르비아 재능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중단한 맨유가 라치오 미드필더에게로 눈을 돌렸다"면서 "구단간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더용이 영국행을 거부하면서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치오는 밀린코비치사비치 최소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35억 원)를 책정했다. 맨유뿐 아니라 여러 빅클럽이 주시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해 여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 유벤투스 등이 물망에 올랐다.

더용과는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더용이 3선에서 후방 빌드업을 책임지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중원 전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최근에는 붙박이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 중이다.

키 192cm에 이르는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 일가견이 있다. 큰 키에도 테크닉과 유연성이 뛰어나 2선 중앙서도 뛸 수 있고 왕성한 체력 역시 일품.

2013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프로 데뷔한 뒤 킥과 패스, 드리블 안정성을 꾸준히 키웠다. 시모네 인자기 전 라치오 감독은 "문전과 미드필드 어디에 배치해도 제몫을 다한다. 약점이 없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때 뛰어난 수비력으로 '포스트 비디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2~3년 새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이 잦지만 빅클럽에서 3선 자원으로 뛰어도 역량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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