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가 감독의 믿음 속에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한 매과이어는 2019년 수비수 최고액인 8,000만 파운드(약 1,276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느린 속도와 낮은 집중력은 수비진의 기둥이 아니라 구멍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주장을 맡기엔 과분하다는 말도 나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자 매과이어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프렌키 더 용 영입을 위해 매과이어가 FC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은 재신임이었다. 매과이어를 향한 믿음과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맡기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25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절했다. 그는 지난 시즌 악몽을 겪었지만, 텐하흐 감독에게 주장직을 포함한 격려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 배경에는 선수단 내 매과이어의 인기로 한몫했다. 매체는 “팀 동료 사이에서 매과이어의 인기는 좋다. 텐 하흐 감독이 한 번 더 신뢰를 보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과거에도 증명했지만, 현재와 미래에도 증명해야 한다. 난 모든 곳에서 그를 지지할 것이다. 매과이어는 스스로 해내야 하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최근에도 맨유 동료들은 매과이어를 향한 지지를 보냈다. 프리 시즌 경기에서 매과이어를 향한 야유가 나왔지만 도니 판 더 비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감독과 동료들의 지지와 격려가 매과이어에게 용기를 줬다. 매체는 매과이어 측근의 말을 빌려 “일부 선수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다면 필사적으로 이적했을 것이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흔들림 없이 맨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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