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귀 은돔벨레.
▲ 탕귀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어떻게든 방출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탕귀 은돔벨레(26)를 내보내려 한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저가 매각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01억 원)에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맹활약한 그의 재능을 높이 샀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1,400만 원)로 팀 내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기대와는 달리 은돔벨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다소 늦은 패스로 토트넘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종 탈압박 능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높은 몸값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경기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자 부정확한 패스도 늘어났다.

팀에서 겉도는 모습이었다. 부진에 이어 태업 논란까지 불거졌다.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어컴전에서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명령을 받자 벤치까지 천천히 걸어왔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28) 등 동료 선수들마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콘테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은돔벨레는 수차례 기회를 받았지만, 무색무취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결국,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은돔벨레를 임대 이적 보내기에 이르렀다.

임대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복귀했다.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제외됐다. 지오바니 로 셀소(26), 세르히오 레길론(26) 등 방출 대상자들과 함께 런던에 남았다.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정리 대상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향한 제의에 열려있다. 그를 매각해 이적 자금에 보탤 심산이다.

한편,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이적료 책정 수준에 따라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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