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모우라.
▲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끊임없는 영입 움직임에 따라 설 자리가 크게 줄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주장을 인용해 "루카스 모우라(29)가 이미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모우라는 올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고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 꾸준히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많은 시간을 소화한 그는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데얀 클루셉스키(22)가 유벤투스로부터 합류하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주포지션인 오른쪽 자리에서 밀려났다. 클루셉스키가 해리 케인(28), 손흥민(29)과 호흡을 맞추면서 모우라는 주로 교체로 활약하면서도 주로 뛰었던 자리보다 낮은 위치에 포진됐다.

결국 다음 시즌에 앞서 포지션 변경을 감수했다. 올여름 히샬리송(25) 또한 공격전이 추가되면서 설 자리가 더욱 없어졌고 콘테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를 윙백으로 출전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 입지가 위태롭다. 최근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윙백 제드 스펜스(22)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포지션에서도 그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주장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에 모우라를 위한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묻는 말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스펜스는 어리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그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모우라의 불확실한 미래를 시사했다.

하지만 이어 모우라가 여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그본라허는 “모우라는 팀을 위해 들어와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한다”라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대회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라고 모우라를 잔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우라는 토트넘과의 계약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01경기를 소화한 그는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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