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현철 기자] 시범경기 슬럼프에 빠진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팀은 승리를 거두며 전날(18일, 한국시간) 휴스턴에 당한 7-13 패배 아픔을 씻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튼 맥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강정호는 7회초 구스타보 누네스와 교체되고 말았다. 팀은 8-7로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지난해 5승을 거둔 상대 선발 셰인 그린을 상대한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회초 강정호는 알렉스 아빌라의 2루수 앞 땅볼 때 닉 카스테야노스를 부드럽게 포스아웃시키며 깔끔한 1루 송구로 더블플레이를 이끌었다.

4회초 디트로이트 공격. 무사 1루에서 닉 카스텔라노의 중전 안타성 타구가 나왔다. 함께 키스톤콤비로 호흡을 맞춘 닐 워커의 멋진 다이빙캐치. 그러나 강정호를 향한 워커의 송구는 2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던 강정호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2-2 동점을 허용한 4회말 선두타자로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그러나 강정호는 그린에게 3구 헛스윙 삼진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2아웃 세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일축당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19일 현재)으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토니 산체스의 중월 투런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그러나 잘 던지던 베테랑 선발 A.J 버넷이 흔들리며 4회초 타일러 콜린스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바뀐 투수 찰리 리즈먼이 조던 레너톤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2-2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앤드류 램보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알베르토 카브레라의 폭투를 편승해 워커가 득점을 올리며 3-2로 앞서갔다.

이후 피츠버그는 6회말 스탈링 마르테의 좌월 투런으로 5-2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가 7회초 이안 킨슬러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하자 피츠버그는 7회말 윌리 가르시아의 좌월 스리런으로 8-3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9회초 디트로이트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을 만회했다. 동점, 역전 기회도 잡았으나 윈튼 버나드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강정호 ⓒ SPOTV NEWS,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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