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미국인에게 3월이란 어떤 의미일까?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은 3월하면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남자농구 토너먼트를 떠올릴 것이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이 토너먼트는 미국을 들썩이게 할 만큼 큰 행사다. 단판 승부로 이뤄지는 경기의 연속이라 이변이 속출하는 재미가 있다. 약팀이 강팀을 잡는 ‘업셋’은 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묘미는 Bracket Challenge라고 불리는 내기에 있다. 작년 초, 선물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남자대학농구 경기에서 승패를 맞히는 팬에게 10억 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대회에 대한 열기가 원체 큰데다 승리 예상팀을 맞출 경우 지급받는 금액도 상당히 커 Bracket Challenge는 미국 스포츠팬들에게 빠질 수 없는 3월의 소일거리가 됐다.

MLB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구단 트위터에 자신과 같은 주의 학교인 조지아주립대를 드러내놓고 응원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로비 로스는 버몬트 대학교의 선전을 빌었다. 201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는 그랜트 힐, 크리스찬 레이트너, 셰인 베티에 등을 배출한 최고 명문 듀크대학교를 응원했다. 그 외에도 많은 MLB 스타들이 자신의 모교나 특정 학교를 지지하는 응원글을 게재했다.

메이저리그에도 부는 대학농구의 열기. 편안하게 치러지는듯 하지만 속살은 치열한 경쟁의 연속인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은 잠깐의 여유를 NCAA에서 얻고 있다.

[사진 =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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