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정형근 기자]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에 해결사가 없는 줄 알았다. 히샬리송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하고 교체 아웃 됐기 때문이다.

적어도 후반 38분까지는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브라질 모든 선수는 득점력을 갖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답답한 골 가뭄을 해소했다.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깎아 차 골문을 갈랐다.

브라질은 2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라운드 스위스와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천금 같은 골로 1-0 승리했다.

브라질은 승리를 추가하고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역시 우승 후보다웠다. 

사실 불안했다. 네이마르가 지난 24일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불안감이 엄습했다.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8강전 척추 부상으로 빠진 바 있다. 당시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7로 진 뼈아픈 기억이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지우려고 애썼다. 특히 세르비아 전 두 골을 몰아친 히샬리송이 킬러로 나서 골문을 두드렸다.

스위스의 두꺼운 수비벽을 깨부순 건 카세미루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카세미루는 올 시즌 PL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좋은 흐름을 카타르에서도 이어 갔다. 

브라질은 오는 3일 새벽 4시 카메룬과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패배를 안은 스위스는 같은 시간 세르비아를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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