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까지 류현진과 다저스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
▲ 2019년까지 류현진과 다저스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논텐더 최대어로 떠오른 코디 벨린저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여러 팀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MLB.com은 벨린저와 류현진이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적 가능성이 있는 여러 팀 중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순위로 꼽았다. 둘이 다시 한 팀이 된다면 4년 만의 재회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논텐더로 FA가 된 벨린저의 예상 행선지를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컵스, 화이트삭스, 메츠 등을 언급하면서 토론토를 1순위 이적처로 꼽았다. 

MLB.com은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로 트레이드한 뒤 외야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던 니모 영입설이 있지만 벨린저 역시 가능성이 있다. 벨린저는 니모와 마찬가지로 조지 스프링어를 중견수 아닌 자리로 밀어낼 수 있고, 오른손타자 투성이인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왼손타자다"라며 토론토가 원하는 유형의 타자가 바로 벨린저라고 봤다. 

그러면서 "벨린저의 스윙은 캐나다의 어느날 밤하늘에 '문샷(높이 떠오른 홈런)'을 날리기에 완벽하지 않나. 토론토가 니모 영입에 실패한다면 벨린저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벨린저를 논텐더로 풀고 내년 시즌 연봉 지출을 아꼈다.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다음을 기약할 생각이다. 우선 내년 시즌 1년 계약 후 반등하면 대형 계약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벨린저는 지난 2년 동안 239경기에서 타율 0.193, 출루율 0.256, 장타율 0.355에 그쳤다. 홈런은 29개에 머물렀다. 이렇게 추락한 벨린저지만 FA 시장에서는 관심을 갖는 팀들이 있다. 

한편 벨린저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은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시즌이다. 2016년 1경기 투구에 그쳤으나 2017년에는 25경기에 나와 126⅔이닝을 던졌다. 류현진과 벨린저는 2019년까지 다저스 동료였고, 2020년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면서 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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