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포효하고 있다.
▲ 노박 조코비치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포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7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현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는 경기 도중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로렌조 무세티(20, 이탈리아, 세계 랭킹 23위)를 2-0(6-0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후 출전한 텔아비브 오픈과 아스타나 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그는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무세티와 맞붙은 조코비치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14분 만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5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치치파스는 8강전에서 토미 폴(25, 미국, 세계 랭킹 31위)을 2-0(6-2 6-4)으로 제압했다.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022년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고 있다.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022년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고 있다.

폴은 2회전(32강)에서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에게 2-1(3-6 7-6<7-4>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달이라는 '대어'를 낚고 16강에 오른 그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31, 스페인, 세계 랭킹 14위)마저 2-0(6-4 6-4)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치치파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8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아스타나 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2-0(6-3 6-4)으로 승리했다.

톱 시드인 알카라스는 홀게르 루네(19, 덴마크, 세계 랭킹 18위)와 펼친 8강전 2세트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알카라스는 2세트에서 6-6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타이브레이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6-5로 앞선 상황에서 복근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던 알카라스는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 2세트 경기 도중 복부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 2세트 경기 도중 복부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를 마친 알카라스는 복부 부상에 대해 "2세트 말미부터 통증이 있었다. 기권하고 부상 상태를 살펴보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올해 US오픈을 비롯해 5개의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70경기에 출전해 57승을 거두며 최연소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19세의 나이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강행군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부상에 덜미가 잡혔다.

알카라스는 "나에게는 아직 ATP 파이널스가 남아있다"며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복부 회복에 전념하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루네는 8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21위)를 2-0(6-1 6-4)으로 꺾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8위)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ATP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오제알리아심은 1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강에 합류했다. 

오제알리아심과 루네는 지난달 30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알리아심은 루네를 2-0(6-3 7-5)으로 누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6일 만에 파리 마스터스 4강에서 재회한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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