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이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ISU 인스타그램 캡처
▲ 김예림이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ISU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19, 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랑스 그랑프리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58점 예술점수(PCS) 32.35점을 합친 68.93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72.75점으로 1위에 오른 루나 헨드릭스(22, 벨기에)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68.83점을 얻은 카와베 마나(18, 일본)는 그 뒤를 이었다.

2008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9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올 시즌 그랑프리를 앞두고 2개 ISU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9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올 시즌 포문을 연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지난달 10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막을 내린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시즌 베스트인 213.9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68.93점을 얻은 김예림은 개인 최고 점수인 73.63점(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미치지 못했다.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시즌 베스트인 71.88점에도 2.95점이 모자랐다.

비록 개인 최고 점수 및 시즌 베스트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큰 실수를 피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 김예림 ⓒ대한빙상경기연맹
▲ 김예림 ⓒ대한빙상경기연맹

김예림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0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맥스 리처의 'Mercy'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인 러츠에 어텐션(!로 표기 :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내려졌다. 

이어진 더블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1.59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시트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시퀀스는 레벨3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17, 세화여고)은 기술점수(TES) 31.64점 예술점수(PCS) 32.13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62.77점으로 6위에 그쳤다. 

▲ 이해인 ⓒISU 인스타그램 캡처
▲ 이해인 ⓒISU 인스타그램 캡처

이해인은 지난달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최종 4위에 올랐다.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그는 이번 프랑스 그랑프리에 도전했다.

이해인은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평소 큰 실수가 없던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기 전 빙판에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점프 한 개를 뛰지 못한 그는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쳤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헨드릭스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첫 점프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았지만 남은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내며 72.7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한국시간으로 5일 밤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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