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여한 라파엘 나달
▲ 2022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여한 라파엘 나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첫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오는 3일 새벽(한국시간)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32강)에 나선다. 이 경기서 그는 토미 폴(25, 미국, 세계 랭킹 30위)과 맞붙는다.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정복했다. 그는 6월까지 4번 우승, 1번 준우승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윔블던에서 복근 파열 부상으로 준결승을 기권했다. 이때부터 부상이라는 '최고의 적'에 시달렸고 하향곡선을 그렸다.

US오픈에서는 16강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17위)에게 덜미가 잡혔다. 이후 남자 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에서는 '평생 라이벌'이었던 로저 페더러(41, 스위스)와 복식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8일 아내 마리아 페레요와 아들을 출산했고 이후 가정에 충실했다. 실제로 나달은 레이버컵이 진행되던 도중 아내의 출산을 지키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다.

아버지가 된 이후 처음 나서는 이번 대회서 그는 2번 시드를 얻었다. 2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아버지가 된 소감과 파리 마스터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달은 ATP 홈페이지에 "아들을 알게 된 지 3주 정도밖에 안 됐다. 그런데도 벌써 아들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언제든지 영상 통화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라파엘 나달
▲ 라파엘 나달

시즌 막판 남자 테니스 최고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의 연말 세계 1위 경쟁이다. 나달의 '숙적'인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는 "나는 나달이 시즌 막바지까지 알카라스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나달은 "더는 세계 1위를 위해 경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연말 세계 1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나달은 "눈앞의 대회에 전력을 다할 뿐이다. 경력을 쌓으며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한 적이 몇 번 있다. 그러나 지금은 1위를 놓고 경쟁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달은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이 대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07년 거둔 준우승이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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