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어쩌면 당연했다. 아직 김민재(25)와 재계약 협상을 하기에는 일렀다. 나폴리 단장도 김민재 이적과 바이아웃 상향 재계약을 일축했다.

나폴리 크리스티아누 지언톨리 단장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마티노'를 통해 "김민재에게 상당히 만족하고 있고, 매우 잘하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 재검토를 말하는 건 시기상조다. 이적 시장은 우리 판단 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자와 얽혀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도전과 동시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페네르바체 입단 한 시즌 만에 유럽 최고 수준 수비력을 보였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등 번호 3번을 배정하며 기대를 품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톱 클래스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 토리노전을 앞두고 아시아 선수 최초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았다.

페네르바체 시절처럼, 시즌 초반부터 이적설이 돌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내년 1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추적하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비교되는데, 매과이어보다 집중력이 더 높은 선수"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되자, 재계약 협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유럽 다른 팀이 김민재에게 영입 제안을 한다면, 나폴리는 즉시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1년 연장 계약에 상향된 연봉 등 으로 김민재를 잡아둘 생각"이라고 짚었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나폴리와 3+2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06억 원)인데 내년 7월에 발동된다. 현재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바이아웃을 발동해 곧바로 개인 협상을 하려는 팀이 많을 수 있다. 

재계약 협상 타진설이 나온 배경이다. 하지만 8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았기에, 나폴리는 시기 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겨울 이적 시장이 지나고 또 이적설이 멈추지 않는다면, 곧바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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