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망 랑글레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클레망 랑글레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클레망 랑글레(27)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주급을 도움받았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랑글레의 임대 계약 상황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랑글레가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떠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르셀로나가 연봉의 50%를 부담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랑글레는 바르셀로나 시절 주급 19만 4000파운드(약 3억 500만 원)를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최소 주급 9만 5000파운드(약 1억 4900만 원)를 부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랑글레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년 동안 활약하게 됐고,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수 보강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와 함께 수비진을 구축할 선수가 필요했다.

인터 밀란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접근한 이유다. 그러나 영입이 무산됐다. 이후 토트넘은 여러 선수를 눈독 들이다가 랑글레에게 접근했다.

랑글레는 뛰어난 패스와 빌드업, 발밑 기술을 갖췄다. 그러나 수비에서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다. 안정성이 떨어져 위험한 장면을 여러 번 노출한 바 있다.

세비야에서 활약한 랑글레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세 시즌 연속 40경기 이상 뛰면서 팀 내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21-22시즌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총 27경기에 나섰는데, 라리가 21경기 중 선발 출전은 7경기뿐이었다. 그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면서 팀과 결별을 생각했다. 이때 토트넘이 눈에 들어왔다.

토트넘행을 선택했지만 의문의 시선이 있었다. 수비력이 다소 불안하고, 거액의 주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부담하는 금액이 적다는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스퍼스 웹'은 "랑글레 이적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프리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수비에 승리하는 정신력과 검증된 경험을 가져다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이 그의 임금의 절반도 안 되는 돈을 지급하고 있다. 랑글레 거래는 정말 훌륭한 계약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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