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더레이 실바가 '도끼 살인마'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떨쳤던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시절. 2003년 요시다 히데히코와 맞붙을 때 사진이다.
▲ 반더레이 실바가 '도끼 살인마'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떨쳤던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시절. 2003년 요시다 히데히코와 맞붙을 때 사진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라이드·UFC·벨라토르에서 활약한 레전드 파이터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46, 브라질)가 정치판에 다시 뛰어든다.

지난 4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실바는 자신을 "아내와 두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 가정적인 남자이자, 자유를 위해 싸우는 애국자"라고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파라나 주(州) 하원의원 선거에 후보자로 나섰다. 한 번도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파라나 주는 실바가 나고 자란 도시 쿠리치바가 포함된 지역으로, 브라질 남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국경과 접해 있다. 2005년 기준 인구 1000만 명이 넘는다.

실바는 2018년에도 파라나 주 하원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했다. 13,753표로 득표율 0.24%를 얻어 433명 후보 중 64위에 그쳤다. 당선이 되려면 7만 표 이상 더 획득했어야 했다.

실바는 2018년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ic Party)으로 출마했으나, 이번엔 진보당(Progressive Party) 후보로 등록했다.

실바는 1996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해 2018년까지 51전 35승 1무 14패 1무효 전적을 쌓았다. 일본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날카로운 니킥과 흉포한 스탬핑· 사커킥이 특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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