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가 안치홍의 3루타에 동점 득점을 올렸다.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이대호가 안치홍의 3루타에 동점 득점을 올렸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이대호의 질주가 롯데의 승리로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이자 LG와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3패로 앞서나가는, 5강 희망을 이어가는 승리였다. 

1회말 잭 렉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렸다. 렉스는 플럿코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목측 비거리 125m가 나올 만큼 큰 타구였다.

렉스의 2경기 연속 홈런이고,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해 KBO리그 첫 번째이자 역대 59번째다. 

이 점수는 5회까지 이어졌다.

▲ 롯데 이인복 ⓒ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이인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5회까지 3피안타 1볼넷으로 LG 타선을 잘 막아내며 1점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이인복이 6회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빗맞은 안타에 역전을 허용했다. 7회에는 김유영이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점수 1-3이 됐다. 

역전 허용 직후 추가점까지 내줬지만 롯데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7회 LG 셋업맨 정우영을 상대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안치홍이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이대호가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리자 사직 롯데 팬들이 열광했다. 

3-3 동점에 무사 3루. 롯데는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그리고 필승조를 모두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최준용이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되기 전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갑작스럽게 등판하게 된 구승민은 김현수와 채은성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LG는 정우영이 무너진 뒤 타선까지 힘을 쓰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LG는 이날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완전체' 타선을 갖췄다. 그러나 이인복을 상대로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후반에는 1점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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