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주니어.
▲ 비니시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이아웃 액수가 1조를 넘는다. 어떻게든 보내지 않겠다는 레알 마드리드의 의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22)가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다. 새 계약서엔 10억 유로(약 1조 3,500억 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바이아웃 금액은 상징적인 숫자다. 빅클럽들을 향해 비니시우스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경고가 담겨 있다.

저 정도의 돈을 내고 선수를 영입할 팀은 없다. 레알 마드리와 비니시우스의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를 동반 우승하는데 중심 선수였다. 카림 벤제마와 함께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서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영 플레이어'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라리가에선 득점 4위에 올랐다.

유럽 전체를 봐도 손꼽히는 빠른 스피드가 비니시우스의 최대 강점. 한 번 가속이 붙은 상태에서 돌파하면 수비수가 알고도 막기 어렵다.

이런 비니시우스를 두고 빅클럽들은 가만 두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파리생제르맹), 첼시, 리버풀이 계약을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서둘러 연장 계약을 준비했다. 비니시우스가 섭섭해 하지 않을 조건으로 한 박자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팀의 굳건한 신뢰까지 확인한 비니시우스도 떠날 이유가 없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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