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폭탄 발언으로 여름 이적 시장이 더 뜨거워졌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는 게 이유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호날두 본인은 앞으로 최소 3~4년은 지금의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늘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다.

호날두는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맨유가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놓아주길 원한다. 맨유가 에릭 텐 하흐를 신임 감독으로 데려오고 선수단 개편에 들어가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지만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자 유럽 빅클럽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 PSG(파리생제르맹), 나폴리 등이 참전했다.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다.

베팅 업체들도 난리다.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를 놓고 돈을 걸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다음 팀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베팅 업체는 뮌헨행 가능성을 제일 높게 봤다. 이어 첼시,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PSG순이다. 확률은 낮지만 유벤투스, 스포르팅 리스본,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도 순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날두의 높은 주급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호날두는 주급 48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를 자랑한다.

맨유와 호날두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더 선'은 "호날두는 맨유에서 도망치듯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팀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바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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