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우완투수 정찬헌. ⓒ곽혜미 기자
▲ 키움 우완투수 정찬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7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도 승리했던 키움은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49승 28패 1무가 됐다.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7승 3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50패(24승 1무)째를 떠안게 됐다.

경기에서는 정찬헌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올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장타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6년 연속 100안타(역대 60번째) 고지를 밟았다. 또 이정후는 이날 24세 10개월 12일로 김하성(2015~2020년)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연소 100안타 타이틀(24세 10개월 6일)도 갈아치웠다. 투타 조화 속에 키움은 한화를 제압했다.

선취점은 키움 몫이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혜성이 3루타를 쳤다. 우익수 이진영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공이 뒤로 빠져나간 사이 김혜성이 빠른 발을 앞세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이정후가 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성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쳐 먼저 앞서 나갔다.

4회에도 키움은 점수를 뽑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고 행운까지 겹쳤다. 김수환과 김휘집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준완이 친 공이 느리게 굴러갔다. 3루수 변우혁이 맨손으로 캐치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7회에는 장타 두 개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혜성이 좌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며 2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정후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 한 걸음 달아났다.

키움은 정찬헌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태훈, 이승호, 문성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