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27)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암시했다.

맨유는 새 감독 지휘 아래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임시 감독 후임으로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고, 구단 관계자,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수단도 크게 변화했다. 올해 여름 2016년 팀에 복귀하면서 1억 500만 유로(약 1422억 원)의 당시 구단 최다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폴 포그바(29)를 비롯해 후안 마타(34), 네마냐 마티치(34), 에딘손 카바니(34), 제시 린가드(29)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많은 공백이 생겼음에도 맨유의 영입은 아직이다. 프리시즌 투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도 1호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호날두는 큰 실망감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호날두는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이 없는 팀에 불만을 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애초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그의 밑에서 일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지만 최근 구단의 행보에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그의 이적을 두고 다른 클럽들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팀 동료이자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인 페르난데스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호날두는 대표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할 인원 중 한 명이다”라며 “그가 프리시즌 훈련이 열리는 월요일 나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것보다 더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잔류를 확신했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아는 한 그 이상은 없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미래를 알고 있다. 나는 클럽이 호날두와 같은 자산을 기꺼이 잃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팀의 핵심 전력으로 팀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해 큰 기대를 받았고, 리그에서 18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폭발력을 과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