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2회전에 진출한 뒤 한호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2회전에 진출한 뒤 한호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7위)가 윔블던 1회전에서 '진땀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0위 후베르트 후르카츠(25, 폴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이변의 덫'에 걸렸다.

알카라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202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얀-레나르트 스트러프(32, 독일, 세계 랭킹 155위)를 4시간11분동안 진행된 접전 끝에 3-2(4-6 7-5 4-6 7-6<7-3>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US오픈 8강에 진출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알카라스는 올해 ATP 투어에서 4번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자신의 우상인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4위)과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 그리고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 세계 랭킹 2위)를 연이어 물리치며 정상에 등극했다.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노렸던 프랑스 오픈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그는 즈베레프에게 1-3(4-6 4-6 6-4 6-7<7-9>)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윔블던 첫 경기에 나선 알카라스는 세계 155위인 스트러프에게 고전했다. 1, 3세트를 내준 그는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 몰리며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포핸드 리턴을 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포핸드 리턴을 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이 상황에서 알카라스는 7-3으로 타이브레이크를 이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가져간 알카라스는 6-4로 세트를 따내며 4시간 11분간 진행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알카라스는 탈론 그릭스푸어(25, 네덜란드, 세계 랭킹 53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5, 세계 랭킹 52위)는 1회전에서 제임스 더크워스(30, 호주, 세계 랭킹 74위)를 3-1(4-6 6-3 6-2 6-4)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때 조코비치와 나달 그리고 로저 페더러(40, 스위스)와 '빅4'로 불렸던 머리는 부상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최근 세계 랭킹을 50위권까지 끌어올린 그는 홈에서 부활을 노린다.

머리는 윔블던에서 두 번 우승(2013, 2016)했고 2012년에는 준우승했다. 지난해에는 3회전까지 진출했다.

머리는 '140마일 강서브'를 주 무기로 앞세운 존 이스너(37, 미국, 세계 랭킹 24위)와 2회전을 치른다. 

이스너는 1회전에서 엔조 쿠아코(27, 프랑스, 세계 랭킹 206위)를 3-2(6-7<6-8> 7-6<7-3> 4-6 6-3 7-5)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이스너는 무려 54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에서 퇴장하는 후베르트 후루카츠
▲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에서 퇴장하는 후베르트 후루카츠

세계 10위 후루카츠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3, 스페인, 세계 랭킹 37위)에게 2-3(6-7<4-7> 4-6 7-5 6-2 6-7<8-10>)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윔블던 4강에 진출했던 후루카츠는 접전 끝에 포키나에게 덜미가 잡히며 조기 탈락했다.

여자 단식 1회전에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에마 라두카누(19, 영국, 세계 랭킹 11위)가 앨리슨 반 위트반크(28, 벨기에, 세계 랭킹 46위)를 2-0(6-4 6-4)으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라두카누는 영국의 새로운 테니스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2회전에서 탈락하며 US오픈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2022년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에마 라두카누
▲ 2022년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에마 라두카누

지난해 윔블던 16강까지 진출한 라두카누는 첫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는 캐롤라인 가르시아(28, 프랑스, 세계 랭킹 55위)와 2회전에서 맞대결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온스 자베르(27, 튀니지)도 미리암 브요르클룬드(23, 스웨덴, 세계 랭킹 125위)를 2-0(6-1 6-3)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이번 윔블던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이번 윔블던은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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