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이정후. ⓒ곽혜미 기자
▲ 키움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월에만 4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7회초 터진 송성문의 결승 우월홈런과 9회 나온 이정후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9-4로 이겼다. 이로써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하고 이달 4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1번 좌익수 김준완이 6타수 2안타 2타점, 3번 이정후가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5번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또, 올 시즌 KBO리그 10호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5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 1사 후 황성빈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이대호가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반격했다. 2회 선두타자 김혜성의 좌중간 안타와 김수환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지영이 내야를 뚫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때 롯데 중견수 황성빈이 공을 더듬어 무사 1·3루가 됐고, 이용규의 2루수 땅볼 때 1루 주자 김수환이 홈을 밟아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롯데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2회 DJ 피터스와 한태양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황성빈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3-2로 달아났다.

또, 4회에는 1사 2·3루에서 한동희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때려 4-2로 도망갔다.

키움은 반즈가 내려간 뒤 올라온 나균안을 상대로 다시 힘을 냈다. 6회 이지영이 외야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행운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타구가 나균안을 맞고 안타가 됐다.

이어 박준태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4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마침내 7회 리드를 빼앗았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구승민으로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3㎞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9회에는 이정후가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추가해 6-4로 도망갔고, 계속된 찬스에서 3점을 추가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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