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크 카라스코가 잉글랜드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야니크 카라스코가 잉글랜드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상전벽해. 

야니크 카라스코(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커리어는 부침이 적잖았다. 2015년 아르다 투란 후계자로 아틀레티코에 입성할 때만 해도 꽃길만 걸을 줄 알았다.

2017-18시즌 가치가 곤두박질했다. 무리한 드리블 돌파와 떨어지는 수비가담, 이로 인한 동료와 트러블 등이 겹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눈밖에 났다.

유럽 구단 콜이 없어 스물다섯 살 한창 나이에 중국행을 단행했다. 이적료 3000만 유로에 팀 동료 니콜라스 가이탄(34,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과 다롄 이팡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다롄 시절 최강희(63) 감독과 불화했다. 2019년 겨울 이적시장부터 줄기찬 이적 요구로 코치진과 사이가 틀어졌다. 다만 스탯은 준수했다. 25경기 17골 7도움으로 팀 공격 중심을 잡았다.

곡절 끝에 아틀레티코 복귀에 성공한 뒤 환골탈태했다. 라리가 1기 시절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압도적인 멀티성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 시즌 무려 9개 포지션을 소화해 주목받았다. 예의 윙어, 윙백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백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두 시즌 연속 25경기 이상 선발로 나선 카라스코는 시메오네 축구 만능 키였다. 지난 시즌 구단 내 평균 평점 1위에 올랐다(7.08점 -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에서 공간 창출,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로 6도움을 수확했고 정교한 중앙 침투로 상대 골망을 6번이나 출렁였다. 

현재 잉글랜드 구단 관심이 쏟아진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4일(한국 시간) "소속 팀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인 카라스코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중대한 영입 제안을 연이어 받고 있다"면서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카라스코는 차기 시즌에도 '시메오네 플랜' 핵심이다. 그러나 선수가 잉글랜드 도전 뜻이 있다. 제 가치에 비해 연봉이 낮다고 느낀다. 얀 오블락, 앙투안 그리즈만, 코케처럼 1000만 유로 이상 연봉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이적 전문 매체 '피차헤스'도 "아틀레티코 역시 전향적이다. 카라스코 이적료 마지노선을 60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약 682억 원)로 하향했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낮지 않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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