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한국시간) 재활 등판에 나섰던 뉴욕 메츠 투수 맥스 슈어저.
▲ 22일(한국시간) 재활 등판에 나섰던 뉴욕 메츠 투수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부상으로 선발 투수들이 대거 이탈한 뉴욕 메츠, 언제쯤 맥스 슈어저의 카드를 꺼낼까.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23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슈어저 복귀 계획을 알렸다. 슈어저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더블A팀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9일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약 한 달 만에 실전 등판한 경기였다.

슈어저는 1회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뛰어난 투구는 이어졌다. 뜬공과 땅볼, 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연달아 2루타 두 방을 맞으며 한 점을 내줬다. 이후 4회에도 1사 후 솔로포를 내줘 총 2점을 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3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이다.

경기 뒤 슈어저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분 좋다. 마운드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다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메츠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더블A가 아닌 빅리그에 있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메츠는 현재 부상당한 선발 투수들이 많다. 슈어저를 비롯해 제이크 디그롬, 타일러 메길, 조이 루케시 등이 자리를 비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며 큰 기대를 걸었던 메츠는 부상 선수들의 부재로 시즌 초반 구성했던 선발진 구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메츠가 슈어저의 조기 복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쇼월터 감독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슈어저는 우리가 남은 시즌 그의 투구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선발 투수들의 건강 상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것이 복귀 일정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진행 중인 슈어저가 복귀한 뒤 메츠 마운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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