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화려한 귀환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쫓겨나듯 떠난다. 로멜루 루카쿠(29)가 초라하게 퇴장한다.

루카쿠는 10대 시절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인테르 밀란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활용하는 법을 익히며 두 시즌 간 95경기 64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당당하게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1억 1,300만 유로(약 1,548억 원)를 들여 루카쿠와 재회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커다란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경기력 부진과 잦은 부상에 발목 잡혔다.

관계를 더 악화시킨 건 루카쿠의 인터뷰.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를 하며 스스로 입지를 더 좁게 만들었다.

이후 사과와 함께 팀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미 돌이키긴 힘들었다. 결국 리그 8골로 시즌을 마쳤다.

루카쿠는 첼시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맹활약을 펼쳤던 인테르 복귀를 노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지난 4월 루카쿠는 생일을 맞은 시모네 인자기(인테르)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복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루카쿠의 인테르 복귀가 임박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첼시와 인테르가 루카쿠 임대에 동의했다고 알렸다.

‘미러’는 “루카쿠는 다음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인테르는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루카쿠는 인테르 복귀 소식에 감격했다. 매체는 “인테르 임대 복귀 소식을 들은 루카쿠는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간절했던 그의 모습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