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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6-5 진땀승' LG, 한화 9연패 탈출 제물 될 뻔했다

▲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의 9연패 탈출 제물이 될 뻔했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8차전에서 6-5로 힘겹게 이겼다. 5-1로 넉넉하게 앞서다 한화의 뒷심에 밀려 끝날 때까지 쫓기는 경기를 했다. 3위 LG는 3연승을 이어 가며 시즌 40승(28패1무) 고지를 밟았고, 최하위 한화는 10연패에 빠져 시즌 성적 22승45패1무에 그쳤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6이닝 100구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진해수(⅓이닝 1실점)-정우영(1⅔이닝)-고우석(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채은성을 대신해 4번타자로 나선 오지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지환은 지난해 10월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이날 개인 통산 2번째로 4번타자로 나섰다. 오지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채은성의 빈자리를 120% 채웠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우중월 3루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김태연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내야안타를 내줘 0-1이 됐다. 

L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에는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역전했고,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2사 2루에서는 오지환이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5-1로 달아났다. 

10연패 위기에 놓인 한화의 반격은 거셌다. 6회초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권광민의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5-4까지 쫓아왔다. 6회말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쳐 6-4로 거리를 벌리자 7회초 변우혁이 좌월 솔로포를 쳐 6-5로 좁혀졌다. 

다시 1점차 위기에서 LG는 정우영-고우석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고, 두 선수는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윤대경 최재훈 ⓒ곽혜미 기자
▲ 윤대경 최재훈 ⓒ곽혜미 기자

한편 한화는 이날 10연패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연패를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한화는 2020년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월 12일 두산전까지 18연패에 빠졌고, 지난해는 6월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7월 1일 두산전까지 10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올해까지 3년 연속이다. 
 
한화 선발투수 윤대경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7패(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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