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던 동료들과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아직 공식적으로 만남을 갖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지난해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이후 심장에 인공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인터 밀란 소속으로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제세동기를 단 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다는 세리에A 규정에 따라 이적이 불가피했다.

그런 그에게 브렌트포드가 손을 내밀었다. 에릭센은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약 1년 반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왔다.

그리고 올여름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자유계약신분(FA)이 됐다. 에릭센의 활약에 만족한 브렌트포드는 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끝내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역시 토트넘으로의 복귀였다. 해리 케인(28), 손흥민(29), 델레 알리(26)와 함께 ‘DESK’ 라인을 이루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고,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에릭센 또한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직전 시즌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 지은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에릭센은 아직까지도 이적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를 거치지 않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여름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에릭센을 둘러싼 어떠한 논의도 아직 하고 있지 않다. 그의 다음 행보에 무게를 두고 어떠한 공식 회담도 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풋볼 런던’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들은 에릭센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이제 구단 관계자들은 에릭센이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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