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가 지난해 유로2020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 음바페가 지난해 유로2020에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축구협회장이 음바페의 국가 대표 팀 은퇴 고려를 말했다. 음바페는 유로2020 스위스전에서 페널티 킥 실축 뒤 비난에 프랑스 국가 대표 팀을 그만두려고 했었다"라고 알렸다.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스위스를 만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에 있었지만 승부차기 혈전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음바페의 실축이 있었다. 돌풍의 스위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예상 외 16강 탈락을 경험했다. 프랑스 현지 팬들이 음바페에게 비난을 쏟았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인종차별 비판도 한 거로 드러났다.

음바페는 승부차기 실축과 도를 넘은 비난으로 충격을 받았다. 프랑스축구협회장은 "유로2020 뒤에 음바페를 만났다. 음바페는 프랑스축구협회가 페널티 킥 실축 뒤에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음바페는 매우 분노했다. 이제 더는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음바페를 다독였고,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철회했다. 프랑스축구협회장도 "음바페가 감정에 북받쳐서 한 말이었을 것이다. 음바페는 타고난 승리자다. 매우 좋은 사람이고 훨씬 더 집단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유로2020에서 페널티 킥 실축과 비판을 털고 일어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카림 벤제마 등과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57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 프랑스 역대 대표팀 득점 11위에 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뿌리치고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파격적인 조건에 남기로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음바페 잔류를 설득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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