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종국(왼쪽) 감독과 양현종 ⓒ곽혜미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왼쪽) 감독과 양현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양현종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했던 양현종을 언급했다. 양현종은 1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휘청였지만, 6이닝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 4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더그아웃에서 양현종을 바라봤던 김 감독은 “실점한 후에는 이닝을 다 채워줬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는 투수다. 초반에 투구수가 많거나 실점을 많이 내줘도 자기 역할을 다한다. 노련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종은 구속이 다소 떨어졌지만, 강약 조절로 상대를 요리한다. 김 감독은 “몇년전까지는 145km정도 나왔다. 지금은 아니다. 대신 강약조절을 잘한다. 전력투구를 하면 140km 중반이 나온다. 힘을 분배하면서 강약조절을 잘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요령이 생긴 거다”고 했다.

마운드에서 양현종이 호투를 이어갔다면, 타석에서는 박동원이 결승포를 때려내며 마운드를 지원사격했다. 원태인 저격수의 명성에 걸 맞는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원태인을 상대로 통산 17타수 11안타 4홈런 4볼넷 7타점 타율 0.647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박동원에 대해 “원태인의 공에는 자신있게 스윙이 나가더라. 패스트볼이나 변화구 모두 그렇다. 삼진도 별로 없다. 다 인플레이 타구가 나온다. 원태인의 공이 쉽지 않은데, 너무 잘한다. 원태인의 공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공도 잘 쳐주길 바란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KIA는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박동원(포수)-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한승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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