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쥘 쿤데
▲ 쥘 쿤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비야의 쥘 쿤데(23)가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 시간) "쿤데는 구단에 첼시보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센터백 보강이 절실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확정 지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자유계약으로 첼시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대신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두 명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영입 대상은 쿤데였다. 지난 12개월 내내 세비야와 협상을 벌일 정도로 첼시는 쿤데에 대한 관심이 크다. 쿤데 역시 첼시로 향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쿤데가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들렸다. 이 매체는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모두 돈을 쓰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스왑딜을 논의하면서 협상에 나서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야심에 찬 계획을 밀고 나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첼시가 장애물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그는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 내에서 주가가 올랐다. 

쿤데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그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21-22시즌 그는 총 4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쿤데는 세비야를 떠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구단 수뇌부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그를 붙잡으면서 이적이 결렬됐다. 쿤데는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팀과 결별을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쿤데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과 연결됐다. 당시 쿤데는 빅클럽에서 트로피를 원한다며 토트넘행을 거부했다. 이후 첼시와 연결됐다. 

이런 상황에서 쿤데는 다시 한번 행선지를 바꿨다.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 이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한다. 두 구단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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