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흐바인
▲ 베르흐바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토트넘과 결별을 준비한다. 여름에 새로운 팀을 물색할 전망이다. 토트넘에서 윙어로 주전 경쟁을 했지만,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등 주전급 선수와 격차가 컸고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겨울에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4억 원)를 들여 베르흐바인을 데려왔다. 루카스 모우라 등을 대신해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 넣길 원했다.

베르흐바인은 왼쪽과 오른쪽 윙어, 간헐적으로 중앙 공격수까지 볼 수 있다. 메인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하지만 왼쪽에는 토트넘 핵심 손흥민이 버티고 있어 주전 경쟁이 어렵다. 결국 그라운드보다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멤피스 데파이 등과 주전급 활약을 했지만,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쳐도 입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컵 대회 포함 32경기,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주전보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다. 레스터 시티전 등에서 번뜩이는 공격력을 보였지만, 겨울에 들어온 데얀 클루셉스키를 밀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올해 여름, 끝내 이적을 결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정말 어렵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경기력은 괜찮은데 토트넘에 돌아오면 외면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떠나야 할 시기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브닝스탠다드'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르흐바인을 노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무대에서 일찍이 베르흐바인 장단점을 파악했을 것이다.

베르흐바인도 모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트넘과 작별을 말하면서 "현재 여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일이 빨리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지금은 상황이 불확실하기에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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