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연예계, 故송해 별세에 '비통'[종합]

▲ 송해. 출처|영화 '송해 1927'
▲ 송해. 출처|영화 '송해 1927'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예계가 송해(송복희, 95) 별세에 큰 슬픔에 빠졌다. 

이용식, 오상진, 하리수 등 연예계 스타들은 8일 송해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비통함 속에 그를 추모했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의 SNS를 통해 "1974년 4월 송해 선생님과 첫 만남이 오늘 아침은 선생님과 영원한 이별을"이라며 "47년 전 MBC 방송국에서 국내 최초로 코미디언을 뽑는 날 심사위원으로 맨끝자리에 앉아계시던 송해 선생님. 스포츠 헤어 스타일에 카랑카랑 하신 목소리로 지금도 기억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출연하셨던 수많은 프로그램을 이제 그동안 선생님을 사랑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천국에 가셔서 그곳에 계신 선후배님들과 코미디 프로도 만드시고 그렇게 사랑하셨던 전국노래자랑을 이번엔 천국노래자랑으로 힘차게 외쳐주십시오"라고 했다. 

또 이용식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가 아니고 원래 사면이 바다였습니다.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 그 어른은 바다셨습니다. 송해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오상진은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이라며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하리수는 "언제나 전국의 모든 국민과 함께 하셨던 선배님"이라며 "국민들과 오랜 시간 웃고 울며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언제나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편히 잠드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그의 영면을 빌었다. 

장성규 역시 "슬픕니다.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이현우는 생방송 도중 송해의 별세 소식에 가슴아파했다. 이날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DJ로 진행하던 그는 "전 국민 곁에서 68년을 함께 해주셨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하겠다"라며 "진정한 큰별이었고 스승이었던 송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신인 송가인은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잘 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고 애끊는 마음을 전했다. 

▲송해. 제공|KBS
▲송해. 제공|KBS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관계자에 따르면 송해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송해는 35년째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지키며 '국민 MC'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개 녹화가 멈춘 뒤에도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했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입·퇴원을 반복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건강 문제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로 정식 등재된 뒤 지난달 23일 기네스북 등재 행사에 참석해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