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롯데 고승민 ⓒ곽혜미 기자
▲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롯데 고승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의 우익수 공백을 메울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들이 나란히 1군에서 말소됐다. 아쉽지만 대신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롯데는 6일 외야수 고승민과 조세진, 그리고 내야수 김주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복귀를 앞둔 주전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한동희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것에 이어 정훈과 전준우 또한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뛰며 감을 살리고 있었다.

한동안 1군과 동행하며 재활을 한 전준우는 주말 퓨처스리그 2경기에 뛰며 7타수 3안타로 정상적인 감을 자랑했다. 정훈 또한 지난 주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굳이 2군에서 뭔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감만 정상이라면 바로 1군에 올라오면 된다. 정훈과 전준우는 이르면 7일 1군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로서는 일단 전력 구상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정훈에 이어 한동희와 전준우까지 동시에 이탈하며 타순 구성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들어와 산발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역시 기본적인 타율이 높지 않았고, 주루나 수비에서도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고승민과 조세진은 올해 팀 우익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뽑혔으나 한계를 보여줬다. 고승민은 1군 36경기에서 타율 0.196에 머물렀고, 조세진 또한 29경기 타율이 0.167에 그쳤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부상 등 특별한 이슈는 없고, 주전들이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는 차원의 1군 말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SSG는 투수 박민호와 내야수 안상현이 1군에서 빠졌다. SSG도 김택형 김강민이라는 확고한 1군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좌완 조현우가 1군에서 빠졌다. 조현우는 시즌 14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kt 불펜에서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는 대표적인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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