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타격으로 삼성을 무너뜨린 두산 선수단. ⓒ 두산 베어스
▲ 뜨거운 타격으로 삼성을 무너뜨린 두산 선수단.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대구에서는 강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6-8 더블스코어 대승을 챙겼다. 타선의 힘이 폭발적이었다.

두산은 이날 16안타(5홈런)을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1홈런) 2타점, 양석환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1타점, 허경민이 1안타(1홈런) 4타점, 강승호가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곽빈은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타선 도움에 시즌 3승(5패)을 챙겼다. 두산은 타선 화력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 감독은 "대구에서 예전부터 홈런이 잘 나오기도 했다. 대구에서 우리가 강했다"며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이어 "타자들에게 확실하게 유리한 구장이다. 잠실에서 잡힐 게 넘어간다. 느낌이 다른 데 친 공이 넘어가면 타자들의 타격 느낌도 조금 달라진다. 많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변화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선발투수 곽빈 투구에 대해서는 "승리를 했다는 게 중요하다. 이전까지 잘 던지고 점수를 빼주지 않은 경우가 있다. 초반에 점수를 빼줬는데, 실점했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꾸준히 던졌다. 잘 던지고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것과 하는 것은 느낌과 기분이 다를 것이다.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공 자체가 좋다. 타자들을 힘으로 누를 수 있는 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엔트리에서 신성현과 임창민을 등록하고 안승한과 김강률을 말소했다. 김강률은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4일 삼성전에서 0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이날 삼성과 시즌 8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새벽부터 내린 비에 라이온즈파크가 젖었다.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고,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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