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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셉스키 보면 몰라?’…“콘테가 원하는 선수 데려와야”

▲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영입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것을 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4위 경쟁은 최종전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4위 토트넘과 5위 아스널의 승점 차는 단 2점이었다. 토트넘이 패하고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이 웃었다.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아스널과 에버턴의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 지었다.

콘테 체제에서 이룬 쾌거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상위권에서 순위가 멀어졌고, 구단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의 부임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직후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콘테 감독이 부임할 당시 9위였던 순위를 4위권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리그 합작골 기록(41골)을 경신하며 최고의 공격 듀오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영예까지 안았다.

‘ESPN’은 이 과정 속에서 토트넘의 유일한 선수단 보강이 있었던 1월 이적 시장을 주목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클루셉스키를 영입했고, 예상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이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벤탄쿠르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중원을 지키며 적극적으로 공수에 가담했고, 클루셉스키 또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과 함께 뛰며 이들의 공격 부담을 덜었다.

매체는 “이들과 계약에서 거둔 성공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 이적 시장에서 콘테 감독의 판단을 신뢰하고 그가 요구하는 6명 영입을 시도해야 하는 직접적인 증거”라며 많은 보강을 원하는 콘테 감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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