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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공감-미혼자 둥절" 이진욱X이연희, 그림체부터 '찐'인 '결혼백서'가 온다[종합]

▲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진욱 이연희, 꽃보다 예쁜 예비부부가 결혼이란 관문을 골인하기까지. 현실 공감의 '결혼백서'가 온다. 

23일 카카오TV 드라마 '결혼백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진욱과 이연희를 비롯해 길용우 은유선 임하룡 그리고 송제영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예랑이 ‘서준형’(이진욱)과 예신이 ‘김나은’(이연희)이 웨딩마치를 울리기까지 현실에서 맞닥뜨린 여러가지 퀘스트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12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진다. 

연출을 맡은 송제영 PD는 "'결혼백서'는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현실 로맨스"라며 "기혼자들은 저런 일이 있었지, 예비부부는 저런 일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공감과 예방주사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송 PD는 "연애 초기 설렘이 아니라 그 다음의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 결혼의 주인공이 두 부부인데 마냥 즐거울 수가 없게 되곤 한다. 그런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 이연희(왼쪽), 이진욱.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이연희(왼쪽), 이진욱.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예비부부 준형과 나은 역에는 이진욱과 이연희가 캐스팅돼 비주얼만으로도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물로 시청자와 만나게 된 이진욱은 "로맨스는 오랜만이다. 제가 이런 거 하는 사람이구나, 이런 거도 잘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랜만에 편안하게 즐겁게 촬영했다. 제가 한 드라마 중에 제일 현실적인 걸 다룬 드라마 같다"며 "서준형이라는 역할도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할 때 연기하면서 현실적인 걸 연기하는 부분이 많아 오히려 뎌 현실적인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 이진욱.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이진욱.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미혼자인 이진욱은 "'답답함'과 '모르겠음'이 있다"고 토로하기도. 그는 "신기했던 게, 상황들이 진짜 답답했다. 경험이 없다보니까 '이게 싸울 일이라고?' 하는 질문을 내내 많이 했다"며 기혼자인 상대배우 이연희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주변 이야기를 듣고 상상에 근거해 연기해야 하지 않나. 기혼자인 연희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렇게까지 싸우지는 않더라도 꽤 싸우긴 한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 이연희.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이연희.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2020년 결혼 이후 2년 만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부 나은 캐릭터를 맡은 이연희는 "나은이의 감정이나 상황에 공감이 됐다"며 "저와 비슷한 나이대, 결혼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겠구나 싶어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며 기혼자로서 공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내가 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민없이 선택했다. 저도 경험자이기 때문에 나은이 역할을 이해하고 감정이입도 잘 됐다"고 만족해 했다. 

이연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진욱의 감사 인사에 이연희는 "제가 그런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되더라"며 "2년을 만난 커플 연기인데, 스스럼없이 연기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게 오빠가 편하게 대해준 덕"이라고 밝혀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왼쪽부터 길용우, 은유선,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왼쪽부터 길용우, 은유선,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작가와 감독의 경험을 녹여 결혼 준비 에피소드를 담은 만큼, 현장에서도 실제 못잖은 공감과 긴장의 순간들이 있었다고.  

이진욱의 예비 장인어른으로 등장하는 임하룡은 상견례 장면을 떠올리며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는데 :뛰쳐나가고 싶었다. 사랑하는 자식 이야기니까 꾹 참고, 조마조마하게 촬영이 끝났다"고 혀를 내둘렀다. 

▲임하룡.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임하룡.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이진욱 또한 "촬영을 하면서도 숨이 막히더라"라며 "진짜 숨이 막혀서 진짜 이러냐고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도 불편하고 숨막히는 자리라고 하더라. 나쁜 의미가 아니라 어려운 자리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진욱의 어머니로 호흡을 맞춘 은유선은 "이번 작품 하면서, 진욱씨가 독신 선언을 할까봐 걱정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진욱은 "그렇지가 않다, 저희는 결혼 장려 드라마"라고 강조하며 "저희 드라마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화답했다. 

▲ 은유선.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은유선.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은유선은 또 "그간 며느리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시어머니 역할이지 않나"라며 "연기를 하며 공감하게 되더라"라고 귀띔했다. 그는 "'넌 어쩜 이렇게 예쁘니' 했던 연희씨를 이번에 만나 너무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이 작품 하면서 느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서로 사랑한다. 잘해줘도 어려운 관계가 있지 않나.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관계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진욱의 아버지로 호흡한 길용우는 "저도 아들을 장가보냈는데, 어떻게 이렇게 제가 경험한 게 속속 들어가 있을까 했다"며 "실제 경험담이 속속 담겨 있기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했다"고 공감을 드러냈다. 

▲ 길용우.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길용우.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특히 길용우는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을 감추지 않으며 "이연희씨를 바라만 봐도 꿀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저런 며느리를 맞는다니"라며 "아들 역할이 부러워서 혼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우들 모두를 처음으로 한 드라마에서 만나 헤어지기가 싫었다. 이제 결혼한 이후 사랑하는 과정이 나오는 드라마를 한 번 더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했다"라며 "감독님 우리 '결혼백서2' 또 안나옵니까. 사랑하는 며느리를 가까이에 두고 정을 듬뿍 주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이진욱은 마지막까지 "결혼은 무조건 옳습니다. 하셔야 합니다"라고 외치며 "하지만 양가 어른 만남은 최대한 지양하는 쪽으로.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힌트를 얻으실 수 있다. 무난한 결혼 하시길 바라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이연희는 "결혼이라는 게 이제는 선택이 되지 않았나. 꼭 해야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언급했지만,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있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를 보시며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힌트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하룡은 "사랑만으로도 결혼할 수 있지만, 서로의 입장을 바꾸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귀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결혼백서'는 23일부터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 제공|카카오TV '결혼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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