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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부심 큰 김상식 감독 "어려워도 똘똘 뭉치는 힘 나타나"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어렵게 무패행진을 9경기(6승3무)로 늘린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FC전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승점 25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고 1위 울산 현대(33점)에 8점 차로 접근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내내 벤치 앞에서 소리치기 바빴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의지밖에 없었다. 그는 "승점 3점을 확보해 기쁘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90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보여줬다. 후반에 일류첸코가 한 골을 넣어주기를 바랐지만, 그 부분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최근 5경기 모두 한 골을 넣어 3승2무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부터 유난히 구스타보, 일류첸코가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양한 변화를 갖고 갔다. 오전 운동도 하고 숙소 생활도 폐지하고 자율적으로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미팅을 통해 보완하고 전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6월에 기간이 있으니 보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슈팅을 해낸 김진규에 대해서는 "능력이 있다. 여러 면에서 좋다. 모든 선수가 전북에 와서 경기하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유니폼 무게가 있고 상대가 훨씬 강하게 도전한다. 시간이 가면 더 나아질 것이다. 한국 축구는 물론 전북도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어려워도) 해야하는 팀이고 해내야 하는 팀이다"라며 전북 일등주의의 강조한 김 감독은 "어려워도 똘똘 뭉치는 힘이 나타나지 않나 싶다. 어려울수록 불만 있는 선수보다 선참부터 솔선수범해 뭉친다. 어떻게든 이겨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국답게 합숙하면서 조직력 강화를 이끌 생각은 없을까. 김 감독은 "당장은 그럴 생각이 없다. 나가서 살지만, 경기가 많아서 (미혼자들은) 클럽하우스 숙소에서 거의 지내는 환경이다. 지난해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밖에서 나가서 사는 부분을 원했다. 자기 발전을 이끄는 생활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도 구시대적인 환경과는 이별하겠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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