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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광주가 낳은 천재 궁사…'金의환향'으로 증명하다

 

[스포티비뉴스=광주, 박대현 기자 / 송경택 이강유 영상 기자] 2006년 창설된 양궁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힙니다. 오늘 엿새간의 열전을 마친 2022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는 '빛고을' 광주에서 열렸는데요. 

광주가 낳은 천재 궁사 안산(21, 광주여대)이 고향이자 모교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안산은 최미선, 이가현과 손발을 맞춘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 독일을 세트포인트 5-1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 안산 ⓒ 연합뉴스
▲ 안산 ⓒ 연합뉴스

광주여대 소속으로 모교에서 사대에 오른 안산은 한국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3연속 10점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죠. 

한국은 첫 세트 동점을 허용해 독일과 승점을 나눠가졌지만 2, 3세트에선 넉넉히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산은 이날 세계양궁연맹이 선정한 2021년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맛봤습니다. 

[안산/광주여대 : "익숙한 풍경을 보며 경기 한다는게 새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는데 그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경기장에는 안산을 응원하는 구름 관중이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팬들은 안산의 화살이 엑스텐 과녁을 명중할 때마다 우뢰와 같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안산/광주여대 : "이제까지 경기 중 가장 많은 관객 앞에서 경기를 한 것 같다.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즐겁게 경기를 해서 앞으로 관중이 (많이) 들어와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산은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에서 준수한 컨디션을 자랑하며 도쿄 올림픽 3관왕 위용을 이어 갔습니다. 일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 가능성도 여전히 높게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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