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안세영 ⓒBWF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 진출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강호' 인도네시아와 5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2 우버 컵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3차전에서 인도를 5-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미국, 캐나다, 인도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가 열리고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남자 단체전은 토마스 컵, 여자 단체전은 우버 컵으로 불린다. 단체선수권대회는 BWF가 주최하는 대회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 투어 파이널과 더불어 가장 등급이 높다.

1단식은 양국 최고 선수들이 맞붙는 '에이스 매치'가 펼쳐졌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 인도의 영웅 푸살라 V 신두(세계 랭킹 7위)를 만났다.

두 선수는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열린 BWF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안세영의 2-0 승리였다.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며 인도 배드민턴을 대표한 신두는 유독 안세영에게 약했다.

▲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이번 우버 컵 전까지 안세영은 신두에 4전 전승을 거뒀다. 신두에게 '천적'인 안세영은 이번 단체전에서도 2-0(21-15 21-14)으로 완승했다.

이어 열린 복식에는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코트 위에 섰다. 이들은 심란 싱하이-스루티 미쉬라 조를 2-0(21-13 21-12)으로 이겼다.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한국은 조 1위에 1승만 남겨 놓았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은 아카시 카시얍을 불과 30분 만에 2-0(21-10 21-10)으로 눌렀다.

조 1위를 확정지은 대표팀은 남은 복식과 단식을 편한 마음에서 임했다.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 대신 김혜정(24, 삼성생명)이 공희용(26, 전북은행)과 호흡을 맞춘 한국 복식 조는 타니샤 크레스토-트리샤 졸리 조를 2-0(21-14 21-11)으로 꺾었다.

▲ 김가은
▲ 김가은

모든 선수가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 단식 경기에는 심유진(23, 인천국제공항)이 출전했다. 심유진도 아쉬미타 찰리하를 2-0(21-18 21-17)로 제압하며 마무리를 장식했다.

8강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최종 순위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한국은 기량 점검을 하며 8강을 대비했다.

여자 대표팀은 12일 덴마크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BWF 2022 토마스컵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졌다. 

1단식에는 허광희(27, 삼성생명, 세계 랭킹 31위)가 출전했다.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안토니 시니수카 진팅이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허광희는 2-1(21-16 15-21 21-14)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허광희의 바통을 이어받은 강민혁(23, 삼성생명)-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 조도 모하마드 아산-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에 2-1(19-21 21-8 21-10)로 역전승을 거뒀다.

▲ 전혁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전혁진 ⓒ대한배드민턴협회

그러나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전혁진(26, 요넥스, 세계 랭킹 270위)은 셰사르 히렌 루스타비토(세계 랭킹 24위)에게 1-2(21-19 8-21 10-21)로 역전패했다. 두 번째 복식에 출전한 진용(19, 요넥스)-나성승(22, 국군체육부대)조도 파자르 알피안-모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에 0-2(21-23 16-21)로 무릎을 꿇었다.

이윤규(24, 김천시청, 세계 랭킹 603위)는 게임스코어 2-2에서 마지막 단식에 나섰다. 이윤규는 스얍다 퍼카사 벨라와와 마지막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2(14-21 21-11 16-21)로 석패했다.

비록 한국은 조 1위는 놓쳤지만 우승 후보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SPOTV2와 SPOTV NOW는 이번 BWF 토마스&우버 컵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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