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가 다음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한다.

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에서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와 세 번째 대결을 갖기로 했다.

지난달 10일 UFC 273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4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약 3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다.

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지들은 양측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6일 보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5일 트위터에 "훈련 캠프로 돌아왔다(Back in fight camp)"고 밝혀 다음 경기가 잡혔다는 사실을 알렸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을 이기고 2013년부터 21연승을 달렸다. UFC에선 11연승을 찍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총 전적 24승 1패가 됐다.

맞수 할로웨이와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우위다. 2019년 12월 UFC 245에서 할로웨이에게 판정승하고 타이틀을 빼앗아 왔다. 2020년 7월 UFC 251에서 다시 할로웨이에게 판정승해 타이틀을 방어했다.

볼카노프스키가 할로웨이를 또 꺾는다면 페더급 절대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 할로웨이가 야이르 로드리게스나 캘빈 케이터 등 치고 올라오는 랭커들을 다 정리한 상태기 때문이다.

반면 할로웨이는 2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할 기회를 잡았다. 채점 논란이 있던 볼카노프스키 1, 2차전 패배를 뒤로하고 케이터와 야이르를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원래 지난 3월 6일 UFC 272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할로웨이는 배수진을 친다. 같은 상대에게 세 번 질 경우, 또다시 싸울 명분을 갖추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2인자 딱지가 붙게 된다.

UFC 276 메인이벤트는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재러드 캐노니어의 미들급 타이틀전,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중 하나가 메인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션 오말리와 페드로 무뇨즈의 밴텀급 경기, 유라이아 홀과 안드레 무니즈의 미들급 경기, 션 스트릭랜드와 알렉산 페레이라의 미들급 경기, 로비 라울러와 브라이언 바베레나의 웰터급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함자트 치마예프와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맞대결 루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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