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훈 ⓒ KBL
▲ 허훈 ⓒ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에이스가 1득점에 묶였다.

수원 KT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9-81로 졌다.

KT의 시즌이 끝났다. 1승 뒤 3연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 적기를 놓쳤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선수구성이 KBL 최고를 자랑했고 신구 조화도 잘 이뤄졌다. 국가대표인 허훈, 양홍석 국내선수 원투 펀치와 득점력을 갖춘 캐디 라렌, 기량발전상의 정성우, 그 외에도 김동욱, 하윤기, 김영환 등 주전, 벤치 선수층이 탄탄했다.

별다른 부상선수도 없어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KT로선 창단 후 첫 우승이 가능한 시즌이었다.

4차전만 보면 허훈의 부진이 뼈아팠다. 야투 6개 던져 모두 놓치는 등 1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우리가 알고 있던 허훈의 모습이 아니었다.

변준형과의 매치업에서 밀린 게 이유다. 동포지션인데 사이즈는 더 큰 변준형의 수비에 4차전 내내 고전했다. 반대로 변준형은 허훈을 상대로 공격에서 괴롭히며 힘을 빼놨다.

경기 후 KT 서동철 감독은 “2차전부터 (허)훈이의 상대 수비 압박이 가해졌다. 훈이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팀 공격의 문제라 본다.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이기고 싶었을 텐데 많이 속상해하더라”고 말했다.

허훈은 이제 상무 국군체육부대에 들어가 군복무를 치른다. KT로선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우승 적기를 놓친 KT가 이번 비시즌 어떤 움직임을 가져갈지 궁금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