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원주, 박대현 기자 / 이충훈 이강유 영상 기자]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양궁 국가대표 16인이 가려졌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빛 감동을 선물한 궁사들이 대부분 대표 팀에 승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김우진과 김제덕, 오진혁이 나란히 대표 팀에 승선했습니다. 

셋은 1, 2차 선발전 배점합계에서 1~3위를 석권해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제덕/경북일고 : "일단은 작년에 이어서 도쿄 올림픽 멤버 형들이랑 같이 나가게 됐는데 이번에도 (작년과) 똑같이 형들 따라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제덕
▲ 김제덕

여자부 리커브 역시 낯익은 얼굴들이 대표 팀 승선에 성공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빛나는 '천재 궁사' 안산과 맏언니 강채영이 또 한 번 사대에 오릅니다. 

둘은 선발전 합계 2~3위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이가현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조준합니다. 

안산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을 때 인상 깊은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쫄지 말고 대충 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눈물을 보여 주목받았는데요. 올림픽보다 더 치열하다는 대표 팀 선발전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활시위를 당겼다며 웃었습니다. 

[안산/광주여대 : "우선은 감독님도 '대충 쏘자' '집중하다 쏘면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으니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 이번 경기에도 '쏘는 리듬만 잡고 가자' '쉽게 쏘자'하면서 열심히 대충 쐈습니다."]

이날 평가전을 끝으로 남녀 궁사 4명씩,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최종 명단을 확정한 한국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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