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선수들. ⓒ인천, 곽혜미 기자
▲ 대한항공 선수들.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경기 전 말한 자신감 그대로였다. 상대 에이스를 막고 얻은 전리품은 귀중한 승리였다.

대한항공은 5일 홈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눌렀다.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2020~2021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시즌에도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밟은 대한항공은 구단 사상 첫 2년 연속 통합우승에도 성큼 다가갔다.

경기 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세트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을 해줘서 잘 넘겼다. 확실히 챔프전인 만큼 쉽지는 않다. 그러나 1위가 되려면 이러한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 전체적인 공격이 좋았고, 오늘은 대한항공의 쇼였다”고 말했다.

사실 이날 1차전을 앞두고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 주포 케이타를 의식하면서 “오늘은 케이타의 쇼가 아니라 대한항공의 쇼가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KB손해보험의 에이스를 봉쇄해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이날 케이타를 효과적으로 막았다. 케이타는 이날 27점은 올렸지만, KB손해보험이 필요로 할 때는 침묵했다. 대신 대한항공에선 링컨이 31점을 퍼부으며 1차전의 주인공이 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의 상황 이해도가 높았다. 블로킹 상황을 잘 판단했다. 경기 전에도 많은 공부를 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뒤로 가선 (케이타의)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고 케이타 수비가 잘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 게임에선 우리의 레벨을 더 높이고 싶다. 아직 만족은 하지 않는다. 챔피언결정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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