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은 오는 10일(한국 시간) 커리어 2번째 UFC 타이틀전에 나선다.
▲ 정찬성은 오는 10일(한국 시간) 커리어 2번째 UFC 타이틀전에 나선다.

[스포티비뉴=박대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벨트에 도전한다.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베터런스메모리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주먹을 섞는다.

정찬성은 지난 3일 공개된 ‘UFC 273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볼카노프스키가 챔프지만 메인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풍부한 경험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순순히 물러설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정찬성 말 그대로다.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경험한 메인이벤트는 지난해 9월 UFC 266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싸운 타이틀 2차 방어전이 유일하다.

정찬성은 다르다. 2011년 3월 UFC 데뷔 뒤 총 8차례 메인이벤터로 나섰다. 기량은 물론 화끈한 파이팅스타일로 대중성까지 확보한 결과다. 개중 5승을 챙겨 실리도 거머쥐었다.

여러 외신과 현역 파이터가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승리를 예견하는 가운데 정찬성이 다수 예상을 뒤엎고 페더급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원군은 든든하다. 약 9년 만에 타이틀 샷을 받은 정찬성을 위해 전 UFC 더블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세후도는 장웨일리(33, 중국) 디아비슨 피게레도(34, 브라질) 등 여러 챔피언 훈련을 도운 바 있다.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세후도는 "첨 봤을 때부터 코좀 팬이었다. 그에게는 파이터로서 재능이 충만하다"면서 "정찬성에게 필요한 걸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8월 당대 폭군 조제 알도를 상대로 선전한 정찬성이 첫 도전 실패를 딛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을 수 있을까. 국내 격투 팬들 눈과 귀가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에 모이고 있다. 

UFC 273은 초호화 대진을 자랑한다. 볼카노프스키와 정찬성의 페더급 타이틀전 외에 알저메인 스털링-페트르 얀의 밴텀급 타이틀전도 펼쳐진다.

UFC 273 전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한다. 김명정 캐스터와 이재선 김두환 해설 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 UFC 273 대진표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페트르 얀
[웰터급]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예프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티샤 토레스
[헤비급] 알렉세이 올레이니크 vs 자레드 반데라

-언더 카드

[여성 밴텀급] 아스펜 래드 vs 라켈 페닝턴
[웰터급] 이안 개리 vs 다리언 윅스
[미들급] 앤소니 에르난데스 vs 조시 프렘드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마르친 티부라
[웰터급] 미키 갈 vs 마이크 말로트
[밴텀급] 훌리오 아르세 vs 다니엘 산토스
[라이트급] 마크 마드센 vs 빈스 피첼
[여성 스트로급] 피에라 로드리게스 vs 케이 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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