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기가 한국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 곽윤기가 한국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처음 듣는 포효였습니다."

한국 남자계주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을 2조 1위로 통과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우승 팀 헝가리, 세계선수권 우승 팀 네덜란드를 모두 제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곽윤기의 막판 스퍼트가 결정적이었다.

레이스 막판까지 한국은 네덜란드의 이어 2위였다. 황대헌에 이어 곽윤기가 계주 마지막을 책임졌다.

역전 각을 계속 보던 곽윤기는 1바퀴 남기고 환상적인 인코스 추월로 역전을 만들었다. 1위로 결선 진출.

경기 후 곽윤기는 "우리 쇼트트랙이 지금까지 힘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믿어준 많은 팬분들께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판 스퍼트에 대해선 "(황)대헌이가 내게 푸시해줄 때 포효하더라. 처음 듣는 포효였다. 그 에너지가 내게 전달되며 잘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이번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고참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곽윤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남기고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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