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 ⓒ스포티비뉴스DB
▲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데이베손 피게레도(34, 브라질)는 7개월 만에 UFC 플라이급 챔피언벨트를 되찾았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UFC 270에서 라이벌 브렌든 모레노를 5라운드 종료 3-0 판정(48-47,48-47,48-47)으로 이겼다.

피게레도는 타이틀 탈환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브라질을 떠나 미국 애리조나 '파이트레디'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챔피언 출신이라고 자존심을 세우지 않았다. 에릭 알바라신 코치와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효과적인 레슬링 게임을 배웠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서 한 단계 성장한 피게레도는 UFC 270 기자회견에서 알바라신 코치와 세후도에게 공을 돌렸다.

"파이트레디는 날 받아들여 줬다. 환영해 주고 돌봐 줬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전략의 승리다. 팀이 하나로 움직인 결과"라고 기뻐했다.

파이트레디는 산티노 데프랑코 헤드코치, 에릭 알바라신 레슬링 코치, 에디 차 타격 코치가 이끄는 종합격투기 팀이다.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해 있다.

최근 '핫하게' 뜨고 있다. 세후도를 UFC 챔피언으로 만든 뒤 주목받더니, 피게레도까지 챔피언에 올려놔 세계적인 명성을 쌓는 중이다.

이제 파이트레디는 세 번째 챔피언 탄생을 준비한다. 다음 주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이다. 정찬성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한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 UFC 273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다음달 파이트레디로 넘어가 에디 차 코치와 필승 전략을 짠다. 알바라신 코치와 세후도가 좀비 캠프에 합류하는 건 물론, 존 존스 등 톱클래스 훈련 파트너들도 함께한다.

정찬성과 같은 날 UFC 273에 출전하는 켈빈 가스텔럼, 마크 마드센 등도 애리조나로 날아와 함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어서 파이트레디 분위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가스텔럼은 나소르딘 이마보프와 미들급 경기를, 마드센은 빈스 피첼과 라이트급 경기를 펼친다.

정찬성은 출국 전인 다음달 6일 일요일, 비대면으로 타이틀전 출정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스포티비와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파이트레디는 UFC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글거린다. 정찬성에 이어 다음 타이틀 도전 주자까지 있다.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스가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붙으려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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