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누군가의 빈자리는 새로운 선수로 채워졌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달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1로 이겼다.

예상보다 쉽게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한국이 위였다.

세계랭킹(33위-62위) 차이도 한참 났다.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에서 뛰고 있지만, 주로 하부 리그에서 뛰는 이들이 다수였다.

반면 한국은 공격의 두 축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졌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까지 결장했다. 신체능력이 좋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난전을 예측한 전문가들도 많았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한국 쪽에 있었다. 전반 14분 나온 조규성의 선제골이 결정적이었다.

조규성은 상대 수비수들로 밀집된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침투로 기회를 엿봤다. 이를 김진규가 놓치지 않고 로빙 패스로 연결했다.

공을 받은 조규성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첫 득점이었다.

조규성의 침투 능력은 이후에도 계속 빛을 발했다. 전반 24분엔 백승호의 스루패스를 받아 슛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조규성의 번뜩이는 플레이에 아이슬란드 수비는 긴장했고 한국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공격에서 황희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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